2025년 상반기, 꼭 가봐야 할 전시회·공연·페스티벌 TOP 5

지금 아니면 못 보는 인생 콘텐츠 모음

요즘 날이 따뜻해지면서 집에만 있기 아까운 계절이죠.
그럴 때, 기분 전환 제대로 해주는 게 바로 ‘전시회’와 ‘공연’, 그리고 신나는 ‘페스티벌’이 아닐까 싶어요.
2025년 상반기, 서울과 수도권에서 열리는 가장 핫한 문화 행사 5가지를 꼽아봤어요.
단순한 소개가 아닌, 제가 왜 이 행사에 눈길이 갔는지, 어떤 포인트가 매력적인지도 함께 적어봤으니
이번 주말 혹은 다음 데이트 코스를 고민 중이시라면 참고해 보세요.

1. 리움 미술관 피에르 위그 개인전

기간: 2025년 2월 27일 ~ 7월 6일
장소: 리움미술관 (용산구)
관람 포인트:
프랑스 현대미술의 선두주자 피에르 위그의 국내 첫 개인전이에요.
그는 생명, 기술, 인공지능, 자연 등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인데,
전시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살아 있는 생명체, 소리, 영상 등이 뒤섞인 하나의 생명체처럼 느껴진다고 해요.
특히 ‘기계와 자연의 공존’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가 강해서, 현대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얻고 싶다면 꼭 가볼만한 전시입니다.
리움 자체가 분위기가 좋고 감성적인 사진도 잘 나오니, 전시 + 인생샷 둘 다 잡을 수 있어요 📸

2. 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

기간: 2025년 4월 11일 ~ 7월 13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관람 포인트:
혹시 초대형 사람 조각 사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마치 실제 사람 같은데, 크기가 말도 안 되게 커서 현실감을 잃게 만드는 작품들.
그게 바로 **론 뮤익(Ron Mueck)**의 작품이에요.
이 전시는 그의 대표작부터 새로운 신작까지 모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로,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인간 형상을 통해 ‘삶과 죽음, 존재의 본질’을 질문하는 작품들이 많아요.
진짜 눈앞에서 보면 정말 숨이 멎을 만큼 생생하고 무섭고 아름다워요.
작품을 보면서 자꾸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3.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

기간: 2024년 11월 22일 ~ 2025년 6월 22일
장소: 샤롯데씨어터 (잠실)
관람 포인트: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한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런던에서도 흥행했던 이 공연이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눈부신 무대 전환, “A Whole New World”를 포함한 OST들, 그리고 뮤지컬답지 않게 웃긴 유머 코드까지!
특히 지니 역할 배우가 무대를 압도한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고, 연인과 함께 가면 더욱 낭만적인 하루가 될 거예요.
디즈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

4. 서울시립교향악단 봄 정기연주회

기간: 2025년 3월 15일 ~ 3월 17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람 포인트:
클래식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입문 공연’으로 추천드려요.
이번 봄 연주회는 쇼스타코비치와 드보르자크 등 비교적 대중적인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롯데콘서트홀은 음향도 훌륭하고 좌석도 좋아서 클래식 처음 접하는 분에게도 부담 없어요.
조용하고 차분한 밤을 보내고 싶을 때, 클래식은 마음까지 정화시켜 줍니다 🎼

5.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5

기간: 2025년 5월 20일 ~ 5월 22일
장소: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관람 포인트:
매년 봄, 올림픽공원을 들썩이게 만드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해외 유명 재즈 아티스트부터 국내 인디, 팝, 알앤비 뮤지션까지 다양한 장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음악 축제예요.
돗자리 깔고 누워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맥주 한 잔 하는 그 기분, 해본 사람만 알죠.
특히 올해는 LA 출신 R&B 싱어 ‘Giveon’과 한국 재즈계 레전드들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낮에는 햇살 아래서 재즈, 밤에는 조명 아래서 감성 폭발! 놓치면 후회할 거예요.